에어비앤비 이용 시 주의사항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 이후 엄청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700만 개가 넘는 집과 방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세와 특이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정해진 기준과 안전이 보장되는 호텔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숙소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이용자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모험(?)과 같습니다.
따라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예약전 반드시 꼼꼼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 호스트 조사 :
에어비앤비 숙소를 성공적으로 선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는 호스트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프로필, 리뷰, 메시지로 대화, 평점 등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찾아 호스트를 평가해야 합니다.
● 리뷰 확인 :
에어비앤비의 리뷰는 직접 이용한 게스트만 작성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한 정보입니다. 호스트에 대한 정보, 청결도, 시간 약속을 정확힌 지키는지 될 수 있으면 많은 리뷰를 읽어봐야 합니다.
● 위치 :
도착하기 전까지는 숙소가 있는 지역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숙소를 정할 때 반드시 안전한 동네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관광지와 가까운지, 교통편은 좋은 지도 충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 지도를 활용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숙소 설명 :
에어비앤비의 숙소들은 각각의 규칙들이 있습니다. 숙소마다 규칙을 꼼꼼하게 살피고, 편의 시설, 안전시설 및 취소, 환불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예약전 에어비앤비의 메시징 플랫폼을 통해 질문하고 확인을 해야합니다.
● 지불 :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소를 구할 경우 호스트에게 직접 돈을 보내거나 신용카드 또는 은행 정보를 제공하면 안 됩니다. 결제는 반드시 에어비앤비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루어져야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 질문 :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에어비앤비 플랫폼의 메시지를 통해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확인하면 됩니다. 에어비앤비의 메시지 시스템은 대화 내용이 기록되며, 보안이 되어있어 메일이나 다른 메시지를 용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만약, 호스트의 답변이 의심스럽다면 리뷰를 남긴 과거 케스트에게도 질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호스트가 의심되면 예약을 하면 안 됩니다.
● 도착 :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면 호스트를 만난 후 숙소 안과 주변을 살펴봐야 합니다. 동네는 안전한지, 주변에 떤 것들이 있는지, 비상구와 비상 장비 및 안전 장비가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무언가 불안한 것들이 있다면 확인한 후에 위험을 느낀다면 지체 없이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 체크인 :
보통 체크인 시 호스트나 대리인을 만나 열쇠를 받거나 스마트 도어록을 이용합니다. 열쇠를 이용할 경우 받기 위해 약속한 시간에 도착해야 하고, 혹은 호스트가 시간을 지키지 않아 밖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스마트 도어록의 경우 호스트를 기다릴 필요도 없으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숙소에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잘못된 코드를 알려줄 경우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주말이나 연휴가 끼며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도착해 문을 열기 전까지는 특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습니다.
● 위생 :
거의 모든 숙소는 환불 불가 청소비를 청구합니다. 청소비를 선결제한다는 의미이죠. 하지만 도착했을 때 청소가 불량하고 기본적인 비치품들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과거 이용객들의 리뷰를 꼼꼼하게 읽어봐야 합니다.
● 편의시설 :
관심 있는 숙소의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에 엘리베이터,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등이 있었지만 막상 도착해 보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죠. 만약 숙소에 편의시설 이용을 원한다면 예약 전 호스트에게 사용 가능한지 반드시 물어보고 확답을 얻어야 합니다. 확답을 얻어도 사용을 금지시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 면적 :
보통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사진은 광각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입니다. 예약하기 전에 사진만 믿지 마시고 사용 면적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면적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면, 자신의 방이나 거실에서 줄자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공간의 넓이를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가구 :
사진 속의 가구들은 멋져 보입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가구들이 많습니다. 나무로 된 작고 불편한 소파, 디자인이 화려하지만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소파나 의자 등 숙소의 자리만 차지할 뿐 이용할 수 없는 장식품인 경우도 많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편하게 쉴 곳이 침대 밖에 없다니… 이건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일입니다. 거실의 소파는 거대한 조각품이었습니다.
● 불만 :
숙소에 도착했을 때 청결하지 않거나 편의 시설들이 없는 문제들이 발생할 경우 호스트에게 직접 연락해야 합니다. 연락은 반드시 에어비앤비 플랫품을 이용하고 문서나 자료를 챙겨야합니다. 만약 호스트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호스트가 문제 해결을 거부할 경우 즉시 에어비앤비로 문의해야합니다.
● 고객센터 :
에어비앤비의 고객센터는 최악입니다. 물론 호텔 예약 사이트나 비행기 예약 사이트도 대부분 최악이죠. 문제가 생겨 즉시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야겠죠. 에어비앤비는 전화 연결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도움말 센터나 트위터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더 빠릅니다. “지금 즉시 에어비앤비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기고한 여행 전문가 Benji Stawski는 자신의 경험에서 이렇게 조언합니다. “1시간 내로 처리가 되지 않으면 다른 호텔이나 숙소를 알아보시라.”
● 환불 :
에어비앤비는 숙박을 완료하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환불하거나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숙소로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환불 정책에 따르면 체크인 또는 문제 인지 후 24시간 이내 고객 서비스에 연락을 해야합니다. 될 수 있으면 관련 자료나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합니다. 여기서 심각한 무제는 숙소에 들어갈 수 없거나, 숙소의 위치가 잘못 표시되었거나, 숙소가 더럽거나 안전하지 않은 경우가 포함됩니다. 특히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즉시 다른 숙소로 이동하고 그 후 환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해결은 즉시 되지 않습니다.
여행은 모험입니다. (저는 모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숙소, 항공권, 투어 등등 대행사를 통한 예약은 항상 모험입니다. 특히 외국계 회사의 경우 완벽한 모험이죠. 그들은 몇몇 저가 미끼 상품을 내세워(환불이 되지 않거나, 필요한 것들이 포함되지 않은) 마케팅을 하고, 사람들은 결국 겉보기에 저렴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맙니다. 이건 아니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숙소나 항공권 등을 직접(해당 회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비쌀 수 있지만, 문제 발생 시 확실한 안전장치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직접은 에어비앤비의 개인 주택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지고, 안전을 보장 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안전과 예측된 편안한 여행을 원하시면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라도 믿을 수 있는 기업의 상품을 직접 이용하시고, 모험과 저렴한 비용을 원하시면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 방법을 비교해 함께 이용하셔도 좋지요. 결국 취향이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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