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직접 예약과 예약대행 사이트에서 예약"
어느 것이 좋을까?
이 질문은 해외여행을 준비중인 모든 분들이 하는 고민일 것입니다. 해외 호텔 예약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게되죠.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원하는 호텔에 직접 예약을 하거나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2017년 포보스에서 이에 대한 기사를 다뤘습니다. 그 기사에서는 거두 절미하고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답은 여행 계획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한 답이지만 결국은 상황에 따라 이쪽이든 저쪽이든 장단점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2023년 1월 워싱턴포스터에도 관련 컬럼이 실렸는데요. JD Power의 최신 분석을 인용하면서 호텔에 직접 예약한 여행자와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한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1000점 만점에 838점으로 821점을 받은 대행 사이트에 비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용 대비 가치 점수"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JD Power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호텔 체인에 직접 예약한 고객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US Today의 컬럼을 보면, 예약 대행사에 공급한 객실과 호텔 측이 보유한 객실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같은 등급의 더 나은 객실을 이용하려면 호텔에 직접 예약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호텔에 직접 예약하는 것과 예약 대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1. 호텔에 직접 예약하는 경우
▶ 장점:
-원하는 객실의 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한 서비스를 담당자와 직접 의논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호텔 포인트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아침식사와 레이트 체크아웃등 호텔 측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를 구매하면 저렴하다
-호텔 회원 가입으로 회원 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적립해 할인 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예약 대행 수수료가 없다.
-문제 발생시 삼자(예약 대행)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책임 소재가 분명하고, 처리가 완벽하다.
-예약 날짜 변경과 취소가 쉽고 혼섭이 없다.
▶ 단점:
-원하는 호텔의 가격을 비교할 수 없다.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쌀 수 있다.
2.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
▶ 장점:
-체인 호텔이 아닌 경우 직접 예약 보다 보안이나 예약 절차가 쉽고, 문제 발생시 처리가 더 용이하다.
-다양한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격도 비교할 수 있다
-마감 예약 상품은 저렴하다
-깜짝 이벤트 상품은 저렴하다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저렴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취소 불가 사품의 경우 상관없다면 가격이 더 저렴하다.
-부띠크 호텔이나 저가 호텔의 경우 직접 예약에 대한 서비스 대응이 미흡할 수 있기때문에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단점:
-예약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환율을 고려해 대행사와 호텔의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항공편과 호텔을 묶은 패키지 상품의 경우 취소/환불이 불가능 할 경우가 많다.
-일정을 변경해야하는 경우 취소와 환불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
-일방적인 예약 취소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 했을때 문의나 변경이 어렵습니다. 특히 대형 예약 대행 사이트는 해외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사후 처리도 복잡하고 매우 느리다.
-예약 사이트의 예약 조건에 없는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을 추가로 해야하고, 더 비싸다.
-호텔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포인트를 받을 수 없다.
-최저가등의 광고로 홍보를 하지만 막상 예약하려고 할 경우 없거나, 단서 조항이 붙는 경우가 많다.
-직접 예약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다.
3. 결론
여행 블러거 Ryan이 BOTM에 실은 컬럼에서 '호텔에 직접 예약하라'고 조언합니다.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던 저도 그의 조언에 동감합니다. 여행은 짧고 강렬한 경험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부분을 최소로 줄여야 좀더 여행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숙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내 짐을 보관하고 안전한 잠자리를 보장 받으며, 지불한 금액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취소된 숙소와 항공편으로 피해를 입고, 보상도 적절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어쩌면 매우 간단한 논리입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경우와, 제 삼자(예약 대행사)가 중간에 개입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공급가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제 3자가 중간에서 마진을 취하면 공급자는 수익이 줄어들고, 결국 3자인 중개자를 통한 소비자는 공급자에게 좋은 소비자가 아니게 됩니다. 또한 소비자의 경우 내가 지불한 금액이 공급자에게 전액 지불되지않고 중개자가 수수료를 가져가기 때문에 소비자는 그 만큼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걷는 손님 Walked”라는 호텔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이는 예약이 확정된 경우인데도 호텔에서 객실이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호텔이 오버부킹을 하고, 프리미엄 회원이나 직접 예약한 고객을 우선 객실 배정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경우 많이 발생하며, 직접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보상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습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약 대행 중개사이트가 체인 호텔의 월 수익 40~50%를 창출하는 세상입니다. 장단점은 분명하게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알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워싱턴포스터는 관련 컬럼에서 “믹스 앤 매치가 가장 좋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선호하는 예약 대행 사이트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호텔에 직접 예약할 경우의 가격과 받게 될 혜택을 비교한다면 더 나은 가격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행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브랜드 체인 호텔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전문가들은 직접 예약을 추천했으며, 소규모나 브띠끄 호텔을 이용할 경우에는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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