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남자의 몸 냄새

남자 몸 냄새

 

남성은 여성에 비해 땀샘이 더 활동적이고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더 많기 때문에 땀을 더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취가 더 강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 차이도 체취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체에는 에크린(eccrine)과 아포크린(apocrine)의 두 가지 유형의 땀샘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은 몸 전체에 200~500만 개가 분포하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 및 이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은 증발을 통해 몸에서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며 무색무취의 액체를 분비합니다. 에크린 땀샘에서 생성되는 땀은 주로 물, 전해질(예: 나트륨, 염화물 및 칼륨) 및 요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소량의 기타 물질로 구성됩니다. 겨드랑이나 생식기 부위에 많이 분포된 아포크린 땀샘과 달리 에크린 땀샘은 일반적으로 체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고 박테리아와 상호 작용하여 냄새를 생성할 수 있는 단백질과 지질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모낭으로 열립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생식기 부위, 등, 가슴 및 유두 주변에서 발견되며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걸쭉하고 우유 같은 액체를 생성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가 될 때까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서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체온 조절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폐로몬(pheromone) 생성의 역할을 합니다. 아포크린 땀이 피부의 박테리아와 접촉해 강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박테리아는 땀의 단백질과 지질을 분해하여 독특한 냄새를 만드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VOC)을 방출합니다.

   가장 냄새가 심한 부위   

1. 겨드랑이 : 

겨드랑이는 신체의 어떤 부위보다 밀도가 가장 높고 크기가 가장 큰 아포크린 땀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땀샘이 집중되어 있고 땀이 차있어 박테리아 성장에 이상적인 습한 환경을 만듭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겨드랑이에 아포크린 땀샘의 밀도가 높으며, 체표면적이 넓고 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이것은 남성의 겨드랑이가 여성의 겨드랑이보다 강한 냄새를 생성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피부 감염이 생길 경우에도 악취가 납니다. 겨드랑이 모낭의 박테리아 감염인 액와삼규증(trichomycosis axillaris), 효모 감염증, 세균성 피부 감염 등이 발생하면 악취가 발생합니다.

 

2. 생식기 부위 : 

남성의 사타구니 부위는 아포크린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워 강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생식기 부위는 하루 종일 옷으로 덮여 있고 체모가 많아 항상  따뜻하고 습하기 때문에 박테리아 성장에 매우 이상적인 조건입니다.  결국 악취가 발생하기 쉬운 곳입니다.

 

3. 발 : 

발은 양말과 신발에 둘러싸여 있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조성하여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해서 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인간의 발에는 약 250,000개의 땀샘이 있으며 매일 최대 0.5 리터의 땀을 생성합니다. 땀 자체는 무취이지만 피부의 박테리아와 작용하여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이소발레르산(isovaleric acid)이라는 화합물을 생성하는 브레비박테리움(Brevibacterium)입니다. 이소발레르산은 강한 치즈 냄새를 풍깁니다. 매일 발을 씻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것과 같은 위생 습관은 발 냄새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기성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발한을 줄이고 박테리아 성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한 억제제 스프레이 또는 분말을 사용하여 발한을 줄이고 발 냄새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4. 등 및 가슴: 

신체의 등과 가슴 부분은 옷으로 덮여 있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박테리아 성장에 이상적입니다. 등과 가슴에도 아포크친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냄새가 발생합니다.

 

5. 기타 부위 : 

입, 코, 배꼽, 항문, 손톱 발톱 아래, 귀 안, 귀 뒤, 정수리, 코, 목 등

 

체취는 자연스러운 발한 과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남녀 모두 땀을 흘리며 땀 자체에는 실제로 냄새가 없습니다. 체취는 피부의 박테리아가 땀과 접촉할 때 발생합니다. 우리의 피부는 자연적으로 박테리아로 덮여 있습니다. 우리가 땀을 흘리면 물, 염분, 지방이 이 박테리아와 혼합되어 냄새를 유발합니다. 냄새는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고 전혀 냄새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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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냄새가 나쁜 이유   

청결하지 못할 경우, 질병, 특정 약물, 보충제 또는 음식은 땀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전적 특성, 음식, 스트레스, 흡연, 과체중 및 특정 의학적 상태와 같은 요인도 체취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마늘과 양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체취가 변할 수 있으며, 다한증(과다한 발한) 또는 트리메틸아민뇨증(trimethylaminuria, 비린내 냄새를 유발하는 유전 질환)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도 체취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의식적으로 내 체취가 불쾌하다고 느낀다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1. 몸 냄새가 갑자기 바뀐 경우

• 먹은 음식으로 인한 변화
•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변화
• 호르몬 수치의 변화
• 사춘기
• 과도한 운동
• 위생 상태
• 피부병
• 비타민 및 미네랄 결핍
• 암 등과 같은 몸속의 병

2. 먹은 음식과 몸 냄새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이다"라는 말은 체취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양파
• 마늘
• 양배추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 청경채
• 아스파라거스
• 붉은 고기
• 나쁜 체취의 다른 일반적인 식이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루타민산나트륨(MSG).
• 카페인
• 카레나 커민 같은 향신료
• 매운 소스 또는 기타 매운 음식
• 술

3. 병으로 인한 몸 냄새

몇 가지 의학적 상태 및 질병은 사람의 일반적인 체취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 당뇨병 :
  당뇨병이 있는 경우 체취의 변화는 당뇨병 관련 케톤산증(ketoacidosis)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케톤(ketone)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산성화 되고 체취는 과일향이 납니다. 간이나 신장 질환의 경우 몸에 독소가 축적되어 표백제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통풍 :
  통풍은 우리 몸에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풍 환자들의 경우 땀으로 인한 악취와 비슷한 냄새를 풍깁니다. 이는 통풍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관절 부위에서 출혈이나 염증성 액체가 발생하며, 이러한 액체가 땀샘을 자극하여 땀에서 악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 과활성 갑상선증후군 :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으로,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몸의 대사 활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땀샘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몸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케톤(acetic ketone)과 암모니아(ammonia)등의 물질이 포함되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 간 질환 :
  간 질환이 발생하면 암모니아와 같은 독성 물질이 몸에 쌓이고, 이러한 독성 물질로 인해 땀과 호흡에서 악취가 발생합니다. 
• 신장 질환 :
  신장 질환이 생기면 몸속의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고, 제거하지 못한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냄새가 발생합니다.
• 전염병 :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 전염병은 그 증상에 따라 발열, 설사 및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서 땀과 분비물로 악취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몸 냄새 예방   

• 금연 및 건강 관리
• 식단 : 지나치게 냄새나는 음식을 식단에서 배제, 과일과 채소가 많은 건강한 식단을 섭취
• 데오드란트 사용 : 땀을 억제하는 효과와 향기를 제공
• 발한 억제제 사용 : 땀이 많이 나는 곳에 사용하면 땀 억제 효과
• 항균 비누 사용 : 매일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 피부의 박테리아와 세균을 제거
• 향수 사용 : 적절한 향수를 사용해 냄새 커버
• 주기적인 샤워 :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곳 
• 깨끗한 옷 : 깨끗하게 세탁한 속옷과 의복 착용
• 통풍 : 땀을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 착용, 통풍이 잘 되는 신발 착용
• 스트레스 : 에포크린 땀샘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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