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교정 방법
초보든 싱글을 치시는 분들이든, 여전히 두려운 것은 슬라스이스입니다. 초보를 벗어나 중급자부터 훅이 발생하는데 이 원인이 결국 슬라이스를 벗어나기 위한 심리적, 운동 역학적 보상동작의 결과인 것이죠. 통계에 의하면 아마추어 골퍼의 약 90%가 지속적으로 슬라이스를 경험합니다. 만성질병 입니다. 저도 그 환자 중 하나입니다.
슬라이스는 골프공에 사이드스핀이 가해져 날아가는 동안 공이 휘어지는 현상입니다. 골프공이 슬라이스 되는 이유는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필드에서 슬라이스 구질을 페이드(fade) 구질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페이드는 언제나 집을 찾아 돌아오죠.
자, 페이드의 극단적인 버전이 슬라이스라고 치고, 슬라이스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 푸시 슬라이스 (push slice) :
오른쪽에서 시작해 더 오른쪽으로 가는 휘어지는 샷 - 스트레이트 슬라이스 (straight slice) :
타깃 라인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샷 - 풀 슬라이스 (pull slice) :
왼쪽에서 시작해 타깃 라인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샷
이전 글에서 드라이버 슬라이스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모든 클럽을 위한 슬라이스 교정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슬라이스가 무엇이며, 드라이버 슬라이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슬라이스 나는 이유와 교정 방법
1. 위크 그립
위크 그립은 클럽을 잡은 손이 목표 방향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아웃-투-인 궤도를 만들며,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원인이 됩니다.
Tip :
오늘 손 잡이라면 손을 오른쪽으로 돌려 스트롱 그립으로 잡아봅니다. 연습할 때 조금씩 돌려가며 원하는 방향을 잡아갑니다.
2. 몸에서 분리된 팔
백스윙이나 다운스윙 시 겨드랑이가 몸에서 너무 많이 떨어지게되면, 클럽 헤드는 회전 축인 몸통에서 과도하게 벗어나면서 정확한 궤도를 만들 수 없습니다. 또한 몸의 힘을 제대로 전달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정타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Tip :
슬라이스가 난다면 겨드랑이를 몸에 더 가깝게 유지하면서 스윙을 합니다. 겨드랑이에 수건을 끼우고 하는 스윙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3. 곧게 편 리드 암
오른손잡이의 경우 리드 암은 왼팔이 됩니다. 회전 반경을 키워 더 큰 파워를 내기위해 왼팔을 쭉 편채로 스윙하게 되면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많습니다. 포워드 스윙에서 이렇게 뻣뻣한 팔 때문에 릴리스가 되지 않고 스피드도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가 되어 슬라이스가 발생합니다.
Tip :
릴리스가 부드럽게 되도록 팔에 힘을 빼고 스윙한다.
4. 나쁜 자세
너무 서거나 너무 구부린 자세는 백스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직립한 자세는 발뒤꿈치에 무게가 실리게 되고, 백스윙을 과도하게 들어올려 가파른 스윙으로 인한 슬라이스 궤도를 만듭니다.
Tip :
엉덩이로 균형을 잡고, 양 발바닥에 골고루 압력이 실리도록 편안한 자세를 찾습니다.
5. 벌어진 앞 발
오른손 잡이의 경우 앞 발은 왼쪽 발이 됩니다. 어드레스 시 왼발이 오픈된 자세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없다면 말이죠.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들은 왼 발을 열어놓고 스윙하게 됩니다. 이것은 아웃-투-인 궤도를 만들게 되어 슬라이스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왼 발이 열려 있으면 포워드 스윙 때 몸의 회전 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팔과 클럽이 뒤쳐져 결국 슬라이스를 발생시킵니다.
Tip :
만약 왼발이 오픈되어 있어 슬라이스가 난다면, 왼발을 목표 라인에 직각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포워드 스윙 할 때 백스윙이 쉬워지고, 포워드 스윙 때는 몸의 회전 속도가 느려져 팔과 클럽의 타이밍을 맞춰주게 됩니다.
6. 왼 손목 접힘
스윙 시 왼 손목이 접힘(cupping)히면 클럽 페이스가 열리고, 굽힘(bowing)이 되면 닫힙니다. 왼 손목이 접히면 클럽 페이스가 열리고 결국 슬라이스가 발생합니다.
Tip :
백스윙 탑에서 손목의 모양을 확인하는 연습을 합니다. 만약 필드에서 접힌 손목으로 인해 슬라이스가 연달아 나온다면, 왼 손목을 굽힌 느낌으로 하프 스윙을 하면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잘못된 어드레스
어드레스 자세에서 어깨가 열려(왼쪽으로 돌아감)있거나, 공이 스탠스에서 너무 앞쪽(왼쪽)에 있으면 아웃-투-인 스윙을 발생시켜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열려있게 됩니다.
Tip :
어드레스 시 어깨 선이 타깃 라인과 평행한지 확인해야 하며, 볼을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시켜야 합니다.
8. 과도한 골반 움직임
다운스윙 때 엉덩이 혹은 골반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슬라이스가 발생합니다. 다운스윙 시 골반이 과도하게 회전하거나 슬라이딩되면, 팔이 몸통 뒤로 떨어져 골반에 막히거나 클럽 헤드가 따라오지 못해 클럽 페이스가 열려 공을 가격하게 됩니다. 흔한 원인은 아니지만 푸시성 슬라이스를 유발합니다.
Tip :
골반이 슬라이딩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자제합니다. 백스윙 탑에서 스윙이 완성된 것을 느낀 후에 전환동작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마추어들은 타이밍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한 박자 쉬는 여유를 가지면 과도한 힘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9. 백스윙 탑에서 캐스팅
백스윙 탑에서 캐스팅(casting)하게 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아웃-투-인 궤도를 이루게 됩니다. 캐스팅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힙 대신 어깨를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한 볼을 스탠스 앞으로 지나치게 멀리 놓으면 팔을 쭉 뻗게 되어 캐스팅이 발생합니다.
Tip :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전환은 골반, 즉 하체를 이용해 전환동작을 해야합니다. 스탠스에서 볼을 너무 멀리 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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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golf.com
golfinsideruk.com
golfmonthly.com
golfdigest.com
free-online-golf-tips.com
golfstead.com
hackmotion.com
independentgolfreviews.com
process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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